희윤마음대로 끄적끄적

속기키보드! 일반자판과 완전 다르다. 쉽진 않지만 재밌다😄👍

꿀떡커플 2025. 6. 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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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애일지 말고 내마음대로 끄적끄적 적는 게시판에 끄적끄적 내맘대로 글을 써볼려고 한다.  ㅋㅋㅋ

 

나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오던 자격증 공부가 있다. 

사실 기간만 오래됐지 열심히 안하고 있다. ㅠㅠ그래서 시험볼만한 실력이 되기까지 아직도 멀었다. 

하지만 언젠간 꼭 취득할것이다.

 

그 자격증공부는 바로 속기자격증이다. 

(오늘은 느려도 속기 키보드로 연습 겸 포스팅을 쓰고 있다.)

 

학창 시절엔 컴퓨터 수업 첫 실기시험때마다 타자 시험을 봤는데, 그때마다 항상 1등이었다.
장문 연습 기준으로 500타 이상이며, 지금도 그 정도 나온다.

한 번 인증해볼까 싶어서 오랜만에 타자 연습을 해봤다.
예전처럼 윈도우에 있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은 지금은 설치가 안 되어있어, 검색해보니 ‘한컴타자’ 사이트가 나왔다.

(사이트 :  한컴타자 – 한글과컴퓨터의 타자 연습)

( 애국가는 너무 쉬워서 다른 지문으로 쳐봤고, 528타가 나왔다 )

 

예전엔 이게 나의 자랑이었다. ㅋㅋ 공부는 못했지만, 이건 자신 있는 장기 중 하나였다.

요즘엔 컴퓨터가 워낙 발달돼서 그런지 타자 잘 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예전 같았으면 장기였는데, 이제는 장기라고 말하기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내블로그니까 내마음대로 자랑해본다. ㅋㅋ

 

어쨌든 옛날부터 나는 타자연습이 재밌었고, 타자치며 일하고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하는지몰랐고, 타자 많이 칠 수있는 문서실기자격증을 몇 개 땄었다.

 

성인이 되고, 영상쪽에서 일하고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속기사자격증을 준비 한다고 했다.

그때는 먹고 살기 바빠서 관심이 없었는데, 미래가 막막해지고 재미도 없을 무렵 다시 예전처럼 타자 치는 일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언니에게 언뜻언뜻 들었던 회사명,센터이름을 검색하여 속기 키보드 구매 상담까지 예약잡았다.

 

예전에 남긴 글을 찾아보니, 2023년 2월에 구매했던 것 같다.
소리자바 속기 키보드 카페에 남긴 인증글도 아직 있다.

 

속기키보드, 일반자판과 완전달랐다.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ㅋㅋㅋ 

나는 자판 배열이 조금 다른 키보드에도 적응이 빠른 편이라 속기 키보드도 빨리 익숙해질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정말 완전히 달랐고, 엄청 어려웠다.

처음 집와서 연습할 때 느린내가 너무 답답하고 앞이 깜깜하고 괜히큰돈들였나 후회했지만 점점 적응해가며 재미를 붙였다.

 

일반자판에비해 속기키보드는 조금만 눌러도 타자가 많~~이 쳐진다.

예를들어 "나는 학교에 간다"를 일반키보드로는 ㄴ ㅏ ㄴ ㅡㄴ ㅎ ㅏ ㄱ ㄱ ㅛ ㅇ ㅔ ㄱ ㅏ ㄴ ㄷ ㅏ 라고 17번을  누른다면,

속기키보드는 "나는" "학교" "에" "간" "다."  5번만 누르면 문장이 완성된다.

 

재밌고, 노래들을 때나 버스지하철에서 심심할때 안내방송을 손모양으로 속기키보드 누르는연습을 하게된다. ㅋㅋㅋ

누가 보면 피아노 연습하는 줄 알지도 모르겠다. ㅋㅋ

 

이렇게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제 진짜 열심히 연습하자”는 다짐 때문이다.

2023년에 키보드를 샀는데 아직 자격증은 따지 못했다.
시험 볼 실력도 아니고, 연습도 열심히 안했다. ㅋㅋㅋ

 

쉽게 올라가는 나무는 없는 것 같다.
무엇이든 목표에 다다르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나에게쓰는편지 - 블로그글에도 속기키보드딸거에요~~ 했으니  앞으로 연습열심히하기 ㅋㅋㅋ (속기키보드가 일반 자판처럼 익숙해지는 그날까지 ㅋㅋ))

 

 

* 주변에서 여러 번 나에게 말했다. "AI가 이렇게까지 발달된 시대에 굳이 속기 자격증을 왜 따?"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속기 키보드 상담 받을 때 들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요즘 기술이 많이 좋아졌지만, 사람만큼 100% 정확하게 받아치지는 못합니다.” 그 말에 나는 공감하여 꾸준히 내가 하고싶은 길을 간다. 연애라는 핑계로 소홀히했지만, 앞으로는 꾸준히 연습해 한발짝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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