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울진 또..? 바다가보이는 카페 + 영주 부석사
블로그를 안 쓸 때는 몰랐는데 블로그쓰면서 보니까 울진을 엄청 자주갔다.
남양주에서 울진, 버스로 약 4시간~5시간인데.. 우린 어떻게 주말마다 오고가고 한걸까 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대단하다..
오빠가 일하는 토요일이다보니 쉬는날이었던 나는 , 또 울진에 갔다.
누군가가 기다려줘서 가는거다보니 가는게 즐거웠다 ㅎㅎ
항상걱정해주는 엄마♥
토요일인데도 아침일찍나와서 미안 ㅜ
버스타고 한참자다가 일어났더니 울진도착했는지 물어보셨당
차가 많이막혀서 가는중이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비오냐고 물어봐서 화창하다고 사진찍어 보냈는데 도대체
뭘보고 화창하다고 답변한걸까 ㅋㅋㅋ 지금보니까 사진이 어둑컴컴하다 ㅋㅋㅋ
11시가되자 점심걱정해주는 오빠
900원은 뭔지 모름..ㅋㅋㅋ
오빠랑 버스에서 통화중이었는데 쩝쩝소리가 났다. 오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먹다걸림
근데 배고플만하다.. 오빠 이 날 6시에 일어나서 아침도 안먹고 일하고 있는거였다.. 배고플만했당ㅋㅋㅋ
나는 집에서 먹고나왔다 ㅎㅎ
둘다 엄청 배고프지도,배부르지도 않았는데 마침 가는날이 오일장서는날이라 점심메뉴가 정해졌다!!
떡볶이><
남양주에서 동서울 7시 30분 출발 -> 동서울에서 울진 아침 8시 20분차 타고 출발->오후 1시 20분 도착 ㄷㄷ
점심시간이 지났으나 점심시간 때 일하고 늦게 나와준 오빠 ㅋㅋ
(어딘지 물어볼때마다 항상 아무대나 가있고 길아나모르나 사진찍어보내고 여기로오라함 ㅋㅋㅋㅎ)
다행히 화창해진 하늘 !!
만난 우리는 바로 시장 떡볶이먹으러갔다!
떡집에서 장설때만 운영하는 떡볶이집인데 다른데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며 맛있다.
김말이도 직접만드신다! 다른곳에서 먹어본맛이 아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맛!!
그리고 단골카페로 주전자미숫가루먹으러갔당><
크로플도먹었당><
바닷가에서 낚시하는거같은데 처음보는 낚시를 하고계셨다.
(사진동의안받고 몰래찍은거라 작게)
머리에 낚시대를 쓰고 낚시를 하고 계셨다.!!!
되게 신기했다.!!!
맑아진 하늘~~(?)원래 맑았던 울진일수도(?) 아무튼 바다구경도 하고
오빠는 일하러 가고 나는 다시 시장가서 시장구경 조금하다가 너무더워서 만화카페 가서 시간을 보냈다.
5시되고 오빠가 퇴근 후 회사 나오면서 전화하며 뿅 오겠다고했는데 누군가 만나서 대화하고있었다. ㅋㅋㅋ 담배도.. ㅠ
무튼 담배 다 피고 차로 다시 슝슝 왔다. ㅋㅋㅋ
같이 남양주로 향하는데, 영주가는 길 부석사 길안내판이 보였다. 갑자기 부석사에 가자고 했다.
나는 부석사에 대해 몰랐는데 오빠가 가면서 설명해줬다.
세계문화유산이고, 배흘림기둥방식으로 만든 절이라고 가면 꼭 기둥봐야된다고 알려줬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멀어 중간에 내려서 휴식도 했다.
어딘지 모르지만 예뻤던 밭과 논
부석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우리는 해가지면 깜깜해져서 후딱후딱 올라갔다.
나는 너무늦어서 못들어갈줄 알았는데 다행히 개방되어있어서 구경했다.
실제로 보면 엄청 멋있었던 풍경
셀카도 살짝쿵 찍고
이 때 생각지도 않았던 세계문화유산장소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믿기지 않았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니 행복했다. ㅎㅎ
오빠는 어릴 적 부모님과 와서 하룻밤 묵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배흘림기둥도 알고있다고 했다. 배흘림기둥도 사진 싶었었는데 급하게 올라간탓에 구경만하고 사진찍을 생각은 못했다.
절 안에서 예불올리고있기도 했다. 그래서 절쪽은 사진안찍고 반대편에서 바라볼수 있는 풍경사진만 살짝 담았다.
그렇게 구경하며 내려오던 중,
갑자기 오빠가 기와장에 우리도 글을 써야한다고 했다.
무인함에 비용을 내고 기왓장에 글귀를 적어보는 경험을 했다. ㅎㅎ
절에는 종종 구경 삼아 가보긴 했지만, 이런 기왓장 쓰는 건 처음이라 괜히 새롭고 웃겼다. 😄
갑자기 곧결혼이라니 ㅋㅋ 버라이어티한 오빠 ㅎㅎ
절에서 내려온 후 우리는 저녁먹을곳을 찾다가 문연곳을 못찾아서 남양주 집까지 왔던것같다..
잘려고하는데 배고파서 라면두개나 먹었다고 사진 보낸 오빠 ㅋㅋㅋ
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쌓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