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일지&장소소개

24.05.14~24.05.15 남양주 월세방 들어가다!+청소+청소+청소ㅋㅋㅋ

꿀떡커플 2024. 10. 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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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의 장거리연애이다보니 매번 숙박비가 만만치 않았다.

오빠 일터 울진, 나는 이 때 남양주or잠실..

이번 여름휴가는 집안가고 남양주에서 자면서 매일 만나는 데이트를 하겠다고 선언한 오빠..!

 

지난포스팅에도 썼지만 숙박비가 많이 들어 아지트겸,숙박숙소겸 겸사겸사 우리는 가장저렴한 월셋방을 구하였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않은 집이었다.

침대랑 책상이 있어서 옵션인지 물어봤는데 이전에 살던사람이 쓰던거라했다. 옵션은 아니라고 했다. 

이전 월세인 조카가 혼자살던집인데 다른집에서 거주하고있어서 얼마쓰지않은 물건이라며 싸게 넘길테니 사라고했다.

사면서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서 전부 비워달라고 했다. 이사갈 때 이사비나 버릴비용생각해서... 

 

전등과세탁기가 고장이라 부동산계약시 입주일까지 고쳐주기로 했다. (토요일계약 화요일입주 ㅋㅋㅋ)

 

전등과 세탁기수리가 됐는지 집이 다 비워졌는지, 집비운지 오래되서 먼지청소할 생각에 걱정되었던 오빠는

일끝나고 남양주로 넘어오기로 했었는데 반차내고 빨리 넘어온다고 했다.

 

부동산과는 6시약속이었다.  고칠거 고쳐졌는지 확인하고  잔금 마무리 하고 계약서 받기로 했었는데

아침부터 전화랑 카톡으로 뚝딱뚝딱처리했다. 세탁기는 저녁에 교체된다고했는데 우리도착하기전에 미리 교체되서 교체확인하고, 물건들비워졌는지 부동산에서 확인하고 계약서 세탁기에 두고간다고 연락왔다고했다.(카톡내용처럼 처음에는 냉장고에두고 간다고 했다가 세탁기에 두고 간다고 연락왔다고 했다.)

부동산안들려도되는걸로,,!!

(신기했다.ㅋㅋㅋㅋㅋ)

 

 

원래 이날계획은 오빠가 울진에서 5시반에 출발해서 남양주와서 청소같이 하고 짐정리하는 거였고 

나는 잠실에서 5시에 일끝나고 남양주와서 부동산에서 계약서받고 집청소하고 오빠맞이하는 거였는데 

반차로 오빠가 일찍왔다.!!! 그리고 부동산도 안들려도 되는 걸로 바뀌었다.!!! 

같이 집들어가는 걸로 계획을 바꾸고 오빠가 잠실로 데리러왔다.

 

부동산들리지않아도 되서 저녁을 잠실에서 먹었다.ㅋㅋㅋㅋ

회전초밥먹었다.!!!  사진이 없다.!!! ㅋㅋㅋ 오빠는 회의 무슨뱃살은 좋아했다.블로그보면 댓글달아죠 ㅎㅎ

카드내역보니까 주차비할인 더받으려고 루테인영양제도샀던것같다. ㅋㅋㅋ이날샀구나... 

 

[학희카드내역]

 

차밀리기전에 출발했어야 했는데... ㅠㅠ

늦어도 남양주 7시도착할줄알았는데 차막힘으로 늦게도착했다. 

 

도착해서 집에들어가는 길,

기존에 살던사람이 쓰던짐들이 복도에 있었다. 다 안비웠나 조마조마하며 갖가지생각속에 집에 들어갔다. 

(10월인 지금도 복도에 그대로있다.ㅜ)

 

다행히 집에 물건들은  다 비워져 있었다. 사람이 살지않은지 오래되보였다.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고 신발자국들이 많았다. 우리도 부동산에서 집보러갔을 때 신발신고 들어오라해서 신발신고 들어갔었다. 대충 봐서 잘몰랐었는데 먼지가 정말많았다. 

 

불이 안켜졌다. 전등 고장난거 그대로라 부동산에 전화했는데 주택관리사분이 평일에 고쳐준다고 했단다. 

빨리고치고 싶어서 우리가 사서 교체했는데 선이 고장났는지 안되었다. ㅠㅠㅠ

스위치 20번정도눌르면 켜지긴한다... 주택관리사분한테 말했는데 전선고장은 수리 못한다고 해서 지금도 여러 번 눌러서켜지면  쓰고 있다... ㅠ

 

여러 번누르니가 불이 켜져서 청소를 시작했다.

오빠가 청소도구를 잘챙겨왔다.(준비성 철저한 우리오빠 짱짱!!)

집도착해서 계속청소했다.

원룸이라 청소쉽게생각했는데 되게오래걸렸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쓰지않은 새이불이 있어서 이불 가져올겸 여러 살림살이짐 가져올겸 중간에 집 들렸다. 

 

집들린시간빼고  오빠가 바로 자야될 집이다보니 먼지없애기위해 계속 청소했다.!!! (카드내역에 9시50분 다이소다녀온 내역있는데 다이소가기전까지..)

 

다이소 다녀왔는데 배고파서 카드내역처럼 공차사먹고 1인피자사먹었다. 그리고 다음날청소를 기약하며 일단 우리는 헤어졌다. 

 

내가 집에가고 오빠가 보내줬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난잡속에서 일단 이불깔고 잔 오빠..! (고생이 많다..ㅠㅠ)

다음날 15일도 우리는 계속청소하고 사들이고를 반복했다. ㅋㅋㅋㅋㅋ

자취,, 돈 많이 드는 구나하고 깨달은 시점.... 

 

 

 

 

슬리퍼, 화장실 칫솔걸이랑 샤워기 변기커버등등도 사서 교체할수있는 건교체했다. ~!

교체실패 ㅋㅋㅋ 그래도 성공하긴했다.!!!

교체잘하는 오빠 멋있었고 교체하고 보면 깨끗하면서 알콩달콩 우리꺼가 있어서 되게 기분좋았다. ㅋㅋㅋ

이렇게 우리아지트겸 숙박숙소가 생겼다.

 

 

(일부 오래되서 지워지지않는 더러움과 교체불가능한것들이 있어서  조금아쉽긴한데 저렴한월세라 그러려니한다.)

 

(고생했어 오빠!!  여기서 자느냐고 지금도 고생많고.. 항상미안하고 고마워!!! 사랑해❤️❤️❤️ )

 

집구해서 좋은 점  ㅋㅋㅋ

내가 집을 가도 거리가 가까워서 포켓몬고 팀미션이 가능했다. (못말리는 포켓몬고사랑 ㅋㅋㅋㅋㅋ)

오빠가 하트 거리라며 그림그려서 보내준사진ㅋㅋㅋ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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