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바쁠때라 챙기기 어려웠던 100일!!
회사일이 이 때 되게 바빴고, 월세방 가스점검에 전등수리, 비샘에 연락취하느냐고 바빴고 , 곧남은 휴가 일본가기로 정했는데 일정짜기, 환전, 여권있는지 챙기기등등에 바빴다.
오빠가 바빴다. ㅎㅎㅋㅋㅋ
나는 그래도 어느 정도 짬낼 수 있어서 조금씩 진행했다.
점심시간에 직원분이랑 산책하면서 100일이야기를 했다. 직원분은 남자친구랑 주말에 100일이었다. 파스타랑 와인먹으며 즐거운 100일보냈다고 했다. 우리는 어떻게 보낼거냐고 해서 생각할것도 많고 장거리라 못챙기고 넘길것같다고 얘기했다. 살짝 아쉽긴했으나 워낙 하루하루를 기념일처럼 버라이어티하게 지내서 크게 아쉬움은 없었다.ㅋㅋㅋ그냥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오빠 못만나서 보고 싶었을뿐... !!!
평소 평일보내듯이 연락하며 시간을 보냈고 19시에 나는 운동을 갔다.
50분운동이라 19시50분에 끝나고 오빠랑 전화하는데 집에 오고 있다고 했다.
네... ? 울진에서 남양주는 4시간거리인데요.. ?
장난인줄알았다. 안믿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운동가기전에 오빠 야근하고 있었던것같은데..
너무 안믿으니까 사진도 보내줬다.
사진보내줘도 안믿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플레이 음성룸 들어오라해서 들어갔는데 양평휴게소 어쩌구저쩌구소리가 들려서 그때서야 놀라며 오고 있음이 믿겨졌다.ㅋㅋㅋㅋㅋㅋ
이 때 엄청 신났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를본다구?!! 볼수있다고?!! 우와!!!!!ㅋㅋㅋㅋ
집가서 빨리씻고 오빠보러 우리집으로 갔다. ㅋㅋㅋㅋㅋ
진짜 오빠가 있었다.
풍선이랑 이것저것있었는데 내가 생각보다일찍와서 못꾸며놨다고 했다. ㅋㅋㅋ
일단 오빠 밥부터 멕이고 재웠다. ㅋㅋㅋ 낼 출근이라 또 울진가야하는 오빠..
편도 네시간 ㅎㅎㅎㅎㅎㅎㅎ....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일단 신난 울오빠 ㅋㅋㅋㅋ
우리의 첫 100일을 보내고 오빠는 12시가 넘어 유유히 떠났다. ㅠㅠ
최고의 선물!!!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100일!!
좋은 추억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죽어가는 오빠 ㅠㅠㅠㅠㅋㅋㅋ
사경을 헤메며 무사 집도착한 울오빠 ㅜ
출근을 위해 6시35분에 기상한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고생많았어 ㅠㅠㅠ
두번다시 하루왕복은 안하기로 약속한날이었다.
다음날 오빠가 사왔던것들 꾸며서 찍은 사진!! >_<
행복했던 100일 일기 끝-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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